공동창작의 주제는 < Cycles 002 >로, 이는 순환 혹은 주기라는 뜻 즉,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우리의 삶과 환경을 대변하는 개념으로 접근한다.
2014년부터 광주와 바콜로드 간의 그룹전시로 교류를 해오던 행사가 레지던시 형태로 확장되었다. 본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예술가-예술가, 예술가-큐레이터 간의 동행 및 공동작업의 개념으로, 시스템적 실험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으며 일련의 과정에 대한 기록 및 협의를 위한 정기적 미팅을 통해 공동의 합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본 레지던시는 각 59여일씩 한국과 필리핀, 광주와 바콜로드 두 도시에서 이루어지며, 각 도시에 체류기간 동안 서로의 아트씬과 사회문화상을 경험하며 공동창제작을 진행한다. 참여작가와 정기적인 워크숍을 갖고 진행상황 공유 및 소통의 방법론에 대한 토론을 지속하며 문화다양성의 중요성과 소통, 예술 프로젝트 협업을 통한 예술가 역량강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 기대한다.
두 도시를 오가며 행해지는 본 레지던시는 만남과 소통, 충돌과 이해, 즉 문화적 교류를 통해 다름을 이해해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사유의 폭을 확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