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돈_LOST SITE_ 2023
VR설치, PICO G2, 360, 3D, 사운드, 모니터, 디지털 인쇄 가변설치
김현돈 작가는 민간인 학살에 주목하여 광주와 제주의 시공간을 연결한다. 5・18 행방 불명자의 유해가 발굴되었던 옛 광주교도소(사적22호)에서 출발해 제주 4・3의 주요 학살터로 시선을 옮긴다. 시선을 따라 제주 전역에서 희생자가 발생한 '장소'들을 마주하는 동안 가라앉아 있는 한라산을 목격하게된다. 또한 마지막 화면에서는 제주국제공항을 비추며 발굴조차 되지 못한 수많은 무명의 영혼들에 주목한다. 이는 개발계획으로 사라질 공간(광주)과 관광지로 더 유명한 공간(제주)을 역사의 아이러니로 다가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