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은 우리의 삶 및 모든 영역에 새로운 전환기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각예술 영역에서도 미술관, 전시, 비엔날레, 컨퍼런스 등이 연기 되고 비대면 전시, 이벤트에 대한 여러가지 시도를 하려는 움직임들이 곳곳에 보인다.
그동안 광주(한국)-바콜로드(필리핀)간 국제 교환 레지던시 및 전시 교류를 민간 단위에서 지속해왔다. 그간의 프로젝트는 대면을 기반으로 교류하는 국가를 방문하여 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현지 예술인과의 소통을 거친 리서치 기반의 공동창작 실험들이 이어져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실질적인 교류가 불가능해지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의 예술인들이 직접 마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밀접한 소통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공동창작이 진행될 수 있을까?
이번 전시 실험은 앞으로의 국제 예술 교류의 방향과 전시의 가능성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다. 각 나라의 예술가들이 현 상황을 함께 진단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형성된 대화들은 곧 협업의 시작이 되었다.
< Way of Survival > 전은 뉴노멀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 삶과 직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예술적 시각으로 풀어낸다. 또한 디지털 환경의 발전으로 물리적 거리의 한계가 줄어들고 가상 환경에 대한 접근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춘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공동창작을 실험해보고자 기획되었다. 한국과 필리핀 작가들이 온라인으로 협업한 작품은 두 개의 프레임이자 곧 하나의 작품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이 담겨있다.
김자이 & 설 박 작가는 각자의 작업관에서 파생된 오브제인 숲과 산수가 중첩되는 ‘휴식의 풍경’을 통해 현재의 비대면 일상 속 자연과 인간 사이의 새로운 관계에 집중한다. 치유가 필요한 지금의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휴식에 대한 사유를 전달한다.
마니 몬텔리바노 & 레이몬드 레가스피 작가는 감시 카메라의 시선을 빌려 ‘슈퍼마켓’ 안 사람들로 붐비는 하루와 텅 빈 하루를 반복적으로 교차한다. 이는 국가적, 환경적으로 통제되는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 고찰을 긴장감 있게 풀어낸다.
두 개의 영상 프레임은 곧 서로의 위치에서 각자의 현재를 마주하며 교환과 상호 영감을 받아 해석하는 과정을 거쳐 하나의 프레임으로 완성된다.
그동안 광주(한국)-바콜로드(필리핀)간 국제 교환 레지던시 및 전시 교류를 민간 단위에서 지속해왔다. 그간의 프로젝트는 대면을 기반으로 교류하는 국가를 방문하여 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현지 예술인과의 소통을 거친 리서치 기반의 공동창작 실험들이 이어져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실질적인 교류가 불가능해지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의 예술인들이 직접 마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밀접한 소통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공동창작이 진행될 수 있을까?
이번 전시 실험은 앞으로의 국제 예술 교류의 방향과 전시의 가능성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다. 각 나라의 예술가들이 현 상황을 함께 진단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형성된 대화들은 곧 협업의 시작이 되었다.
< Way of Survival > 전은 뉴노멀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 삶과 직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예술적 시각으로 풀어낸다. 또한 디지털 환경의 발전으로 물리적 거리의 한계가 줄어들고 가상 환경에 대한 접근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춘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공동창작을 실험해보고자 기획되었다. 한국과 필리핀 작가들이 온라인으로 협업한 작품은 두 개의 프레임이자 곧 하나의 작품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이 담겨있다.
김자이 & 설 박 작가는 각자의 작업관에서 파생된 오브제인 숲과 산수가 중첩되는 ‘휴식의 풍경’을 통해 현재의 비대면 일상 속 자연과 인간 사이의 새로운 관계에 집중한다. 치유가 필요한 지금의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휴식에 대한 사유를 전달한다.
마니 몬텔리바노 & 레이몬드 레가스피 작가는 감시 카메라의 시선을 빌려 ‘슈퍼마켓’ 안 사람들로 붐비는 하루와 텅 빈 하루를 반복적으로 교차한다. 이는 국가적, 환경적으로 통제되는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 고찰을 긴장감 있게 풀어낸다.
두 개의 영상 프레임은 곧 서로의 위치에서 각자의 현재를 마주하며 교환과 상호 영감을 받아 해석하는 과정을 거쳐 하나의 프레임으로 완성된다.
우리는 서로 다른 환경에 속해있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같은 위기의 시간을 공유하고 있는 예술인으로서 어떻게 현재를 바라보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없는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서로의 위치에서 각자가 바라보는 삶과 생존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글_박유영)